채널사인, 기술 진보해도 두통거리 많아
2013-01
Signs of the Times
채널사인, 기술 진보해도 두통거리 많아
점포마다 진지한 고민 필요
채널사인의 광원이 네온에서 LED로 전환되면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사인 제작자들은
고민거리가 많아졌다. 에너지 효율화 측면에서는 LED가 분명히 큰 장점이 있으나 새롭게 등장한 채널프레임 제작도구인 자동 벤딩기, LED 모듈을 제어하는 컨트롤러 등을 따져보면 분명히 어려운 점들이 존재한다.
이번 호에는 미국의 사인 전문지 《Signs of the Times》 최근호에서 소개한 위와 같은 고민에 대해 살펴본다.
This is reprinted from the Signs of the times magazine published by ST MEDIA GROUP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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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이전 시대에는 글자 틀 안에 백열전구가 켜지도록 설치하는 것도 보기 괜찮았다. 옛날 한 때는 높이 걸린 타임스퀘어 전시물을 직원이 몰래 기어가 칼날모양의 개폐기를 이용하여 손으로 켰다가 껐다는 이야기도 전해온다. 다음 버전은 전기 모터에 캠축을 장착하여 스위치를 열고 닫곤 했다고 한다. 기어가 작동하여 개폐 속도를 늦추곤 하였다.
오늘 날에는 물론 컴퓨터가 시스템을 작동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도시가 이제는 더 이상 점멸하는 간판을 허용하지 않아서 그 장관이 덜하다. 그렇지 않았다면, 채널사인은 별로 변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채널사인 자재와 제작 방식, 조명시스템은 현대화했다고 보아도 좋지만 그 나름의 문제도 가지고 있다. 예를 들면, LED·네온 조명에 대한 논란이나 디지털 인쇄 및 배색 문제 같은 것 말이다. 간판의 옆면 자재 두께를 계속 줄여 나가는 것과 같은 작은 문제도 생긴다. 간판이 일단 설치될 때, 철재의 폭을 줄여 나가면 확실히 원가도 줄어들고 환경적으로도 긍정적이지만 폭을 줄이다 보면 간판을 다루거나 운송하는 중에 손상을 입기도 한다. 엄지손가락으로 누르기만 해도 휘어지니까 말이다. 오래된 포드 트럭과 같이 구형 간판은 해머로 쳐도 끄떡없다.
기술이 발달하면 채널사인 사업이 더 순조로워진다고 생각하는가? 글쎄, 컴퓨터로 작동하는 채널사인 구부림 장치나, CNC·디지털 라우터, 비닐 절단기, 디지털기기로 인쇄한 채널사인 등을 보게 되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
새로운 방식이 복잡하기는 하지만 조명, 전면 자재 및 색조 선택 부분은 크게 발전하였다.
고가품일 경우에는 깨끗한 아크릴 판을 잘 다듬어 딱 들어맞게 제작하고, RGB 3색 조명과 함께 LED를 매트릭스로 연결한 후 여러 색조를 이용하여 애니메이션 효과를 살린 채널사인을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사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많지 않다. 더 고상한 생각으로는 구멍이 난 비닐을 플렉시 유리로 된 아크릴 앞면 판을 사용하여 낮과 밤을 각기 다른 색으로 장식하는 것이지만, 시행 하기전에 먼저 시험해 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조명과 간판 전면의 선택이 간판 전체의 색채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보면, 낮과 밤에 맞게 각기 다른 아크릴 전면 판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독특한 생각으로, 채널사인의 앞면을 디지털로 인쇄하는 것이 여러 색조로 된 비닐을 잘라 준비하는 것 보다 쉽긴 하지만, 실행하기 전에 디지털 인쇄물에 대한 품질보증에 대한 부분을 점검하기 바란다.
남향으로 설치된 간판은 구매자가 생각한 것 보다는 일찍이 퇴색할 수 있다. 간판 앞면에 대한 추가적인 경고 내용에는 인쇄물에 쓰인 잉크의 보존 기간문제도 있다. 백라이트 조명이 켜져도 색조를 그대로 유지할까?
디지털 인쇄는 광원과 전면에 삽입되는 물질에 따라서 영향을 받으므로 전면을 밝히는 조명이 디지털 인쇄물의 색조를 변질되게 하는지 판단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예를 들어, 우유 빛 같은 조명이 비쳐지면 적용되는 색조가 약해지게 된다. 네온이나 LED 백 라이트를 추가하면 상태는 더욱 안 좋아진다. 이와 같이 어떤 조합을 선택하느냐 하는 것은 점포마다 고를 때 진지한 고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실험을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쫖
Box
채널사인 4가지 고려사항
1 점포 전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간판이 설치된 곳부터 자동차 주차된 곳까지의 거리와 간판의 높이 및 부착면까지의 거리를 기록하라.
왜냐하면 설치 시간과 비용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작업자들이 거리 주차 면허가 필요한가?
땅 주인이 제한하는 것은 무엇인가? 또한, 근무시간 중에 간판을 설치하는 것이 가능한가?
2 건물의 인테리어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간판이 올려진 뒤 공간에 대해서 살펴보라. 예상치 않게 막힌 부분이 있는가?
설치 작업자들이 작업하기에 공간이 충분한가? 간판의 뒤 공간에 접근하려면 가구나 전시물을 옮겨야 하는가?
3 필요한 장비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설치 작업자들에게 특수한 공구가 필요한가? 당신의 점포에 어떠한 공구가 있는지를 알아야 하고 추가적으로
다른 장비가 필요한지를 파악하여야 한다. 특수한 장소라면, 설치 감독이 견적을 수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4 전기 수요를 알아야 한다.
설치 장소에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장치가 있는가? 아니면 건물 내부에 있는가? 시간을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가? 더불어, 건물의 배전반과 연결단자를 조사하여 시건 상태가 양호한지 확인하여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자격이 있는 전기업자가 설비를 보완하거나 새로이 설치하여야 한다. 그런데, 이 공사비는 누가 지불할 것인가?